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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르자우강철, 국내시장 공략 강화한다생산량 늘어나면서 국내 시장 공략도 강화해
월 2만톤 이상 판매 목표
박준모 기자 | jmpark@snmnews.com

  중국 르자우강철(일조강철)이 올해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HGI)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올해 국내 판매량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르자우강철 HGI 판매량은 최대 월 2만2,000톤이며 평균 1만5,000톤 이상 판매했다. 계약 초창기만 해도 월 1만톤에 미치지 못했지만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과 빠른 납기 등을 경쟁 우위로 확보해 판매량을 점점 늘려왔다.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물량을 판매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르자우강철의 HGI 생산규모는 연간 140만톤 규모로 연간 70만톤 생산이 가능한 생산라인 2기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기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작년까지 실질적으로 1기만 가동이 이뤄졌다. 올해 본격적으로 2기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고 결국 이는 르자우강철의 국내 시장 공략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르자우강철은 올해부터 월 2만톤 이상 꾸준히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월 2만5,000톤, 연간 25만~30만톤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실수요업체들은 물론 국내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도 영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연도금강판의 경우 표면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는데 지난해까지 르자우강철은 국내 시장에 제로 스팽글(Zero Spangle) 아연도금강판을 판매했다. 1기의 생산라인만 가동되면서 제로 스팽글만 생산됐던 것.

  하지만 올해는 생산라인 1기가 추가로 가동되면서 제로 스팽글뿐만 아니라 레귤러 스팽글(Regular Spangle), 미니마이즈드 스팽글(Minimized Spangle) 아연도금강판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로 스팽글은 표면에 꽃무늬가 없는 미려하다는 게 특징이며 레귤러 스팽글은 아연결정이 자연스럽게 꽃무늬를 형성하고 있으며 범용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미니마이즈드 스팽글은 꽃무늬 크기를 줄여 미려함을 강조했다.

  레귤러 스팽글은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수요가 많지만 경량철골, 새시 보강재 등으로 국내에서도 사용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생산량이 늘어난 가운데 다양한 제품 생산이 이뤄지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오퍼물량도 증가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제로 스팽글뿐만 아니라 레귤러 스팽글, 미니마이즈드 스팽글까지 국내로 들어오면서 국내 업계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포스코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동안 두께 2.9mm 이상의 아연도금강판은 포스코가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었지만 르자우강철이 두께 2.9mm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물량을 더욱 늘리고 다양한 제품이 들어오는 만큼 영향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

  게다가 동국제강이나 동부제철 등도 HGI를 용융아연도금강판(GI)로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포두강철 역시 레귤러 스팽글로 국내 시장 수요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르자우강철도 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결국 르자우강철의 국내 시장 공략 강화는 전체적인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내 철강업체들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이며 포스코는 물론 둥국제강 등 전문단압업체들의 대응책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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