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 의 중요성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 의 중요성
  • 곽정원 기자
  • 승인 2018.01.08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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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점에 있다. 2025년까지 중국 상위 10개사의 산업집중도를 60%까지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 철강사의 대형화가 지금까지보다 훨씬 가속화될 것이라는 말이다.

  미국 역시 보호무역주의를 통해 무역 장벽을 견고히 하고 있다. 무역확장법232조, PMS 등 미국이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은 더욱 다양해지고, 고도화 되고 있다.

  이럴 때일 수록 미리 알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본지가 주최한 ‘2018 철강경기 대전망’세미나는 의의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포스리 곽창호 원장, 한국철강협회 홍정의 실장, 포스코 마케팅전략 이원철 그룹장, 현대제철 마케팅실 영업기획팀 장영훈 팀장 등 학계, 산업계에 걸친 전문가들의 관점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곽 원장은 2017년 글로벌 철강경기는 기대 이상 반등했다며 2018년에도 철강업계를 둘러싼 대외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지만 경기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 철강 종합 수급전망, 수요산업 전망’ 발표를 맡은 홍정의 한국철강협회 실장은 2018년 한국 철강업계를 둘러싼 수급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232조 등 수입규제와 장기적 수요 감소 전망 등은 내년 철강업계가 주시해야 할 충격요인으로 꼽았다.

  본지가 철강업계 종사자 107인을 대상으로 한 철강경기 전망 조사(SSI) 결과는 절망보다 희망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부분 품목에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2018년 상반기 가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은 25% 수준에 그쳤다.

  2017년 매출실적에 대해서는 목표대비 90% 이상 달성한 업체가 전체 응답자의 62% 수준이었다. 상반기 조사에서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울 때일수록 상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중국과 미국이 각자의 방식으로 몸을 단단히 하고 있는 이 때, 우리 철강업계 역시 정부와 업계 모두가 뜻을 합해 오래 살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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