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1.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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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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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10연래 고점 재경신
*납, 계절적 수요에 강세

  비철금속은 알루미늄을 제외 전품목 상승하였다. 계절적 수요에 힘입어 납이 2% 이상 상승한 반면 알루미늄은 초과 공급 우려가 고개를 들며 전일에 이어 하락하였다. 아연은 신년 들어 원자재 시장 강세에 힘입은 상품펀드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전일에 이어 다시 한번 10년래 고점에 올라섰다.

  납은 2% 이상 상승하며 비철 금속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역사적으로 겨울 계절적 수요를 보이는 납은 북반구 지역의 기록적인 추운 날씨로 인한 추가적인 배터리 수요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번 겨울 북미 지역의 한파와 함께 유라시아 지역에서도 강추위가 이어지며 자동차 배터리 부분의 납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고 니켈 함유 배터리 상용화 및 전기차 비중 증가, 그리고 가격 상승에 따른 스크랩 비중 증가로 가격 조정의 가능성은 시간이 갈수록 클 것으로 전망되기에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알루미늄은 전일에 이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하락하였다. 지난 금요일 1만톤 이상의 중국 상해 거래소 알루미늄 재고 증가가 매도세를 촉발하며 지난 12월 가파른 상승세에 제동을 가하였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감산의지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공급 우려도 알루미늄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지난 주 민간 리서치 단체인 SMM은 11월 중국 알루미늄 생산을 291만톤으로 추정하며 중국 국가 통계국이 발표한 전월 대비 16.8% 감소된 235만톤과는 큰 괴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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