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포스코 창립 40주년, 세계 2위 철강사 발돋움
<10년 전 오늘> 포스코 창립 40주년, 세계 2위 철강사 발돋움
  • 박성수
  • 승인 2018.01.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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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포스코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세계 2위 철강사로 도약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감행했다.

  포스코는 당시 투자비용을 전년대비 76% 증가한 8조원으로 책정하면서 새로운 성공신화 창조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국내 조강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0만톤 규모의 포항 신제강 공장을 건설하고 국내 후판수요 증가에 대비해 광양제철소에 20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을 신설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에너지분야 등 국내 신규사업 투자도 적극 모색했다.


<포스코, 글로벌 성장투자 확대>

  포스코(회장 이구택)가 2008년 회사창립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포스코로 도약하는 새로운 성공신화 창조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글로벌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4월 초에 인도제철소 광권 취득 및 부지조성 공사 착공, 상반기 중 베트남에 일관제철소 건설 타당성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 포스코 이구택 회장

  연산 40만톤 규모 멕시코 CGL 설비공사 완료 및 시운전 준비, 베트남에 연산 120만톤 규모 냉연공장 본 공사 진행 및 전용항만 착공, 신규시장 철강투자 및 호주탄광 등 원료개발 투자 지속 확대,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해외 철강전문 가공센터(SCM기지)를 2007년 27개소에서 2008년 35개소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는 국내 조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0만톤 규모의 포항 신제강 공장을 건설(2008년 8월~2010년 6월)하고 국내 후판 수요증가에 대비해 광양제철소에 20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을 신설(2008년 8월~2010년 7월)할 계획이다.

  포스코 이구택 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본사 4층) 강당에서 ‘2008 포스코 CEO 포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포스코 단독 올해 투자비를 지난해 3조8,000억원보다 76% 증가한 6조7,00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출자사까지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8조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국내투자는 7조원 정도다. 이에 따라 올해 조강생산능력은 포스코특수강, 장가항포항불수강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3,500만톤에 이르러 아세로미탈에 이어 신닛데츠(NSC)와 더불어 세계 2위권의 철강사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파이넥스(Finex)와 최근 개수한 광양 3고로의 정상 가동에 따라 3,300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포스코는 단독 기준, 조강 생산량 3,290만톤, 제품 판매량 3,120만톤, 매출액 24조, 영업이익 4조8천억원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506억원의 원가를 절감할 계획이다. 포스코 출자사까지 연결 기준, 조강 생산 3,470만톤, 제품 판매량 3,410만톤, 매출액 34조3,000억원, 영업이익 5조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7년 경영실적이 최대 생산과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략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 절감으로 조강 생산 3,110만톤, 매출액 22조2,070억원, 영업이익 4조3,080억원, 순이익 3조6,79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인도제철소 착공은 오리사주 정부 창립일인 4월 1일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인도제철소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추진해 나가겠다”고 필연적인 성공의지를 밝혔다. 인도제철소와 베트남투자를 결부시키는데 대해서는 두 프로젝트는 완전 별개라며 베트남 상공정투자는 사업타당성(F/S)을 통해 1분기 중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열연강판(HR)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2006년 7월 톤당 52만원으로 가격 인상 이후 변화가 없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가격 인상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가격 인상폭에 대해서는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 상승분 만큼 인상은 어렵고 공급사와 수요가의 사정을 감안 문제해법을 찾겠다고 말해 톤당 4만~6만원 수준의 중폭 정도가 예상된다.

  더불어 당시에도 중국과 미국의 철강 무역규제 정책은 양 국가 간의 치열한 싸움을 엿 볼 수 있었다.

<中, 美 反덤핑 조치에 ‘초조’>

  와이어로프 등 줄줄이 타격 예상

  미국이 중국산 강관에 대해 최고 51.3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의 철강산업의 수익 악화는 중국산 수입재 탓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즉, 미국 철강산업은 이미 사양길로 접어든 데다 미국 자동차 산업마저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미국 철강산업이 튼실한 구조조정에 실패하면서 이같은 사태가 초래됐다고 꼬집었다.

  이번에 반덤핑 목표가 된 제품은 주로 건자재로 쓰이는 원형 용접강관이다. 앞으로 이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제조업체들은 25.67% 또는 51.34%의 반덤핑 관세를 물게 된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5월 반덤핑 관세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미국은 아직 중국에 대해 시장경제 지위를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타국보다 높은 반덤핑 세율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이 이번 반덤핑 제소를 피하지 못하면 와이어로프 등 다른 제품도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어 중국으로서는 사활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 미국 철강기업들은 이미 지난 2006년부터 중국에 대해 끊임없이 반덤핑 제소를 제기해 왔다.

  당시 바오산강철 등 6개 중국 철강사의 열연제품이 도마 위에 올랐으며, 2007년 6월에는 12개의 미국 철강사가 중국산 강관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미국 철강사들은 중국산 강관에 대해 약 80%의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같은 해 7월 17일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각관(절단면이 사각형)에 대해 반덤핑 조사 제소를 진행했다.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는 중국산 강관이 미국에 실질적인 손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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