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텐, “가격보다 품질로 승부”

하이스텐, “가격보다 품질로 승부”

  • 철강
  • 승인 2018.01.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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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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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스테인리스 배관자재 업체 하이스텐(김종재)가 고용화열처리기술을 밸브에 이어 피팅까지 확대한다.

  하이스텐이 개발한 고용화 열처리 제품은 국내는 물론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고용화 열처리 제품은 물에 냉각시키는 기존의 수냉식에서 벗어나 가스를 이용한 급속방식을 채택했다. 특수상태에서 열처리공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산화작용에 따른 스케일이 발생되지 않아 STS 고유의 색상을 유지하면서 내부식성은 월등이 높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 하이스텐 고용화 열처리 제품

  열처리공정을 거치지 않은 STS 주강품은 열처리 공정을 적용한 STS 제품에 비해 내부식성이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STS 고유의 내부식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규격에는 “스테인리스강 주강품은 규정된 조건에 따라 열처리를 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크기가 작고 두께가 얇으며 내부가 비어있는 쉘몰드 주조품이나 정밀주조품의 경우 기술적인 한계와 비용 문제로 열처리 공정 적용이 관리되지 않고 묵인되어 왔다.

  하이스텐은 가격보다 품질에 중점을 두고 기존 밸브 제품은 물론 피팅까지 열처리기술을 적용해 내부식성을 극대화시켰다.

  하이스텐 김종재 대표는 “이윤보다는 고객 만족에 초점을 뒀다. 가격경쟁보다는 품질경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번 우리 제품을 써본 업체들의 경우 품질 만족도가 높아 계속 우리 회사 제품을 찾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는 더 높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스텐은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고객사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내진용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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