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017년 매출 6조746억원 전년比 21.3% 증가

동국제강 2017년 매출 6조746억원 전년比 2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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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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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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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기준 부채비율 116%까지 낮춰…주당 100원 현금배당

 동국제강이 2017년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 매출 6조746억원으로 전년대비 2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39억원으로 전년대비 4.9% 감소했다.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1조4,9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전년대비 120.8% 대폭 증가했다. 다만 연결 대상 및 관계사 이익 감소분과 법인세 비용 증가로 당기 순손실 47억원이 발생했다.

                          (억원)
구분 2016년 2017년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2016년 2017년 전년비
4분기 3분기 4분기 증감률 증감률 증감률
매출액 12,050 13,495 13,029 -3.50% 8.10% 44,649 54,237 21.50%
영업이익 201 537 377 -29.80% 87.10% 2,103 1,667 -20.70%
당기순이익 -686 12 7 -41.70% 흑자전환 489 703 43.80%
2017년 경영실적 (별도재무제표기준, 잠정)          

 동국제강은 2017년 건설 부문의 철강 수요 증가 등 업황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 2015년 2분기부터 11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실현할 정도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됐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5조4,237억원으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67억원으로 전년대비 20.7% 감소했다. 순이익은 703억원으로 전년대비 43.8%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3,029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전년대비 87.1% 증가했다. 4분기 순이익은 7억원으로 2016년 4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2017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안정화에 집중하며 신용도를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 한해 동안 연결기준으로 총 3,537억원의 차입금을 상환 감축하는 등 불과 2년 사이에 1조원 가까운 차입금을 줄였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의 2017년 말 부채 비율은 별도기준으로 116%까지 낮아졌다. 연결기준 부채비율 역시 2015년 말 207%였던 것에서 2017년 말 기준 154.8%까지 낮췄다.

 그 결과 동국제강의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12월 28일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2015년 하반기 투자 부적격 등급 수준인 BB까지 떨어진 이후 약 2년 반 만에 투자적격등급인 BBB 수준으로 올렸다.

 동국제강은 올해 내진 철강제품, 프리미엄 컬러강판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동국제강은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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