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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안전, 관리감독 강화 필요
박재철 기자 | parkjc@snmnews.com

  “국토교통부의 건설안전정보시스템에 수록된 지난 5년간 건설현장 가설 관련 사고(251건)를 살펴보면 가설재 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가설협회 조용현 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건설 현장에서 가설재 붕괴 사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국내 건설 현장에서 불량 가설재 사용 근절과 함께 부실시공, 안전규정 등 관리감독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가설재 붕괴 사고가 일어나면 부실공사 원인이 가설재 불량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건설안전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가설공사 관련 사고원인은 지난 2016년 총 251건의 사고 중 가설공사 관련 사고는 51건으로 집계됐다. 해당 51건 모두 가설구조물 설치기준을 지키지 않은 시공 상의 잘못으로 인한 사고로 드러났다.

  조 회장은 “관리감독이 소홀한 건설 현장은 대부분 부실시공, 안전규정을 무시해 사고가 발생한다. 이런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공사 주체의 철저한 안전시공과 사회 전반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가설협회는 동종업계 자정노력으로 불법·불량 가설재 신고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2016년에 이미 3건의 불법 가설 기자재 사용현장을 제보 받아 자체 조사 후 해당 고용노동지청에 고발 조치해 시정하도록 했다. 또 성능이 미달된 불량 가설재 3건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에 신고 했다.

  국토부 산하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4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등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은 47건에 그쳤다.
건설 현장의 안전은 중요하다. 하지만 건설 현장의 관리감독은 여전히 미흡하다. 국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업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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