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철스크랩 해상운임 대폭 줄어

한·일, 철스크랩 해상운임 대폭 줄어

  • 철강
  • 승인 2018.02.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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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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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전월比 해상운임 톤당 1,000엔 인하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점을 나타내던 한·일 철스크랩 해상운임 비용이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은 2월 도쿄·인천 해상운임을 철스크랩 H2등급 기준 전월대비 톤당 1,000엔 인하한 2,640엔을 제시했다. 지난해 말 해상운임은 톤당 3,700엔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철강 및 선박 수요가 줄어들면서 해상운임도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제 철스크랩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해상운임 비용도 동반 상승했다”며 “특히 지난해 일본 철스크랩 수입 가격이 높았던 이유가 해상운임의 상승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현재는 예년 초 수준으로 돌아왔다. 다만 철스크랩 수요 및 환율에 따라 해상운임도 달라질 것이다”면서 “한·일 철스크랩 시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 해상운임은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은 금주 일본 철스크랩 H2 등급 3만4,500엔, 생철 등급 톤당 3만9,500엔, 슈레디드 등급 톤당 3만7,500엔(FOB)의 가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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