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스크랩 납품업체, 생철 확보에 사활(死活)

철스크랩 납품업체, 생철 확보에 사활(死活)

  • 철강
  • 승인 2018.02.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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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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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철 발생량 저조… 수요는 증가

  올해 현대자동차 파업,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의 영향으로 생철 발생량이 급감했다. 이에 납품업체들은 생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시작된 생철 품귀현상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생철 가격은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현재 생철 등급 구매 가격은 제강사 매입 기준 톤당 35~37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구매 가격 톤당 1만원 인하했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금주에 반영했으며 동국제강은 아직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현대제철은 생철 등급만 특별구매를 실시해 인하 전 가격으로 원상 복귀된 상태다.

  납품업체 한 관계자는 “생철 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파업의 영향으로 발생량이 줄어든 탓이다”며 “야드에 적재된 생철 재고는 모두 소진했으며 입고되는 물량도 없다”고 전했다.

  또한 제강사 관계자는 “생철 입고가 현저히 줄어들어 미국, 일본 등 해외 고급 철스크랩 수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수급 차질을 우려해 당분간 해외 수입에 의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로 제강사의 철스크랩 구매는 중량 및 가공스크랩  비중이 높고 경량 비중이 낮다. 수입은 중량 비중이 높고 경량, 생철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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