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화 약세에 금속 가격 하락 제한
<Macro>
전일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모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더욱 무게가 쏠리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가 과열됐다는 증거가 없을뿐더러 임금이 결정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증거 역시 보이지 않는다고 발언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다소 진정시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 안을 다음 주에 승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미국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다음 주에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 그리고 중국의 무역 및 물가 관련 경제지표 결과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6,924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무역전쟁(Trade War) 우려가 높아지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폭을 확대했다. 트럼프의 발언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증시는 하락했지만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Copper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투자 심리 악화 및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상존하고 달러화가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Copper 가격은 상승폭을 줄이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달러화 약세에 영향받으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에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Aluminum 가격은 장 중 3M $2,155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에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전일 대비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으로 인해 달러화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하루였다. 금 가격이 달러화의 향방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만큼 다음 주에 예정돼 있는 미국의 고용지표에 따라 달러화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그 결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