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테라세미콘 인수 합병

원익IPS, 테라세미콘 인수 합병

  • 뿌리산업
  • 승인 2016.09.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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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종윤 기자 j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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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비율은 1대 1.05…고객사 확대로 경쟁력 향상 기대

원익IPS(시가총액 9782억원)가 테라세미콘(시가총액 2525억)을 흡수합병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합병비율은 원익IPS가 1, 테라세미콘이 1.05로, 최대주주는 원익홀딩스다.

합병 후 원익IPS는 존속 법인으로 남게 되며, 원익홀딩스는 존속기업인 원익IPS에 대한 지분율이 기존 32.85%에서 28.79%로 변경된다.

원익IPS가 테라세미콘을 합병한다. 합병기일은 12월 21일, 신규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5일이다.

이로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장비 개발업체인 원익IPS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장비 개발업체인 테라세미콘의 디스플레이, 태양전지장비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합병으로 원익IPS는 사업분야 확대로 고객사 확보와 업계 경쟁력을 갖추게 됐고, 테라세미콘도 원익IPS에서 먼저 공급했던 ALD(원자층 증착장비)의 공동 개발로 기술 역량 강화를 기대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합병에 “사업 확대로 인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성됐고, 노하우 공유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합병이 2016년까지 주주회사인 원익홀딩스의 실적 영향은 크지 않고, 테라세미콘의 실적 기여확대는 합병이 완료된 내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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