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뿌리기업 기술성과 제고 방법 찾아야
민관, 뿌리기업 기술성과 제고 방법 찾아야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6.09.22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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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성과 없음 ‘절반 이상’…주조·금형 70% 육박
기술축적 방법,시장선점 50%…사내기밀·설계·특허권 순

6대 뿌리산업의 연구개발 성과 도출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정부 기술개발 과제 수행경험 외에 연구개발 수행 후 성과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기존제품 개선이 23.2%(6238사)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공정혁신 20.4%(5484사), 신제품 개발 3%(793사), 지식재산보유 1.6%(438사)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성과가 없는 경우는 52.1%(1만3975사)로 관련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뿌리기업의 연구개발 수행 후 성과(단위 %,개사,중복응답)

이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용접(48.3%,2714사), 소성가공(38.1%,2280사), 주조(20.8%,293사) 등이 기존 제품 개선 비율이 높았다.

공정혁신의 경우 열처리(33.7%,320사), 용접(25.6%,1438사), 금형(22.9%,1503사)이 많았으며, 신제품 개발은 용접(4.5%,252사), 열처리(3.8%,36사), 소성가공(3.5%,209사) 등 순으로 파악됐다.

지식재산 보유는 주조(4.2%,59사), 용접(2.6%,146사), 소성가공(1.8%,109사) 순이었다.

성과 없다는 응답은 주조가 69.2%(974사)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표면처리 68.7%(4349사), 금형 68.2%(4472사), 열처리 45.2%(429사), 소성가공 44.7%(2671사), 용접 19.2%(1079사) 등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규모가 큰 사업체 일수록 수행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소규모 기업에 대해 성과 제고를 위한 정부의 기술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규모 기업에 기술적 지원 필요

실제 기존제품 개선에서 50인∼199인의 경우 39.5%(713사), 200인∼299인 39.5%(713사)인 반면, 10인∼19인 업체는 26.1%(991사), 1인∼9인 18.7%(3266사)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정혁신에서도 30인 이상(30.9%,55사), 200인∼299인(29.9%,46사) 업체는 높았으나, 10인∼19인(23.3%,881사), 1인∼9인(18%,3157사) 업체는 낮았다.

신제품개발도 300인 이상(203%,36사), 200인∼299인(11.2%,17사) 업체는 많았으나, 10인∼19인(3.7%,140사), 1인∼9인(1.2%,215사) 업체는 적었다.

지식재산보유도 200인∼299인(17.6%,27사) 업체는 최고였지만, 1인∼9인(0.7%,122사) 업체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성과 없음은 1인∼9인 기업이 61.4%(1만749사), 10인∼19인 45.1%(1710사)였으며, 200인∼299인(17.6%,27사), 300인 이상(6.9%,12사)은 비교적 적었다.

권역별로는 강원 지역이 단연 돋보였다.

◆강원 기업, 대부분 항목서 1위

강원(82사) 지역 업체는 기존제품개선(31.9%,26사)에서 전라도(31.9%,489사)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공정혁신(32.1%,26사), 신제품개발(16.9%,14사), 지식재산보유(3.9%,3사)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강원 소재 기업의 경우 성과 없음은 15.2%(12사)로 최하위.

기존제품개선과 공정혁신 부문에서 경북권은 각각 21.4%(776사), 20.8%(754사)에서 최하위를, 경남권(2.6%,158사)은 신제품개발에서, 수도권(1.4%,190사)과 경남권(1.4%,82사)은 지식재산 보유 부문에서 가장 낮았다.

성과 없음 역시 수도권(55.7%,7743사)이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매년 뿌리기얼블 상대로 정부 기술개발 과제를 위탁하고 있다”면서 “최근 3년 간 정부의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의 경우 국내 업체당 2건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기술개발 위탁은 물론, 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뿌리기업의 기술축적 방법은 시장선점이 50%(1만3426사)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사내기밀(18.3%,4924사), 복잡한 설계 12.3%(3306사), 특허권 11.3%(3033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뿌리기업의 기술축적 방법(단위 %,개사,중복응답).

없다는 답변도 6.7%(1792사)였다.

업종별로는 표면처리 업종과 주조 업종의 경우 시장선점이 각각 66.6%(4251사), 62%(873사)로 타 업종 대비 다소 높았고, 소성가공과 주조 업종의 경우 사내기밀이 각각 33.6%(2007사), 26.6%(375사)로 타 업종 대비 다소 높았다.

규모별로는 1~9인, 10~19인의 경우 시장선점이 각각 53.5%(9358사), 47.5%(1799사)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0~299인의 경우 사내기밀이 23.3%(35사)로 높았다. 300인 이상에서는 특허권이 41.9%(74사)로 가장 높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시장선점이 50%(1만3425사)로 높았고 특허권은 11.3%*3032사)로 낮았다.

수도권에 위치한 한 금형업체 관계자는 “뿌리기업은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큰 기업처럼 다양한 인프라가 없어 막막한 경우가 많다”면서 “정부와 큰 기업들이 소규모 뿌리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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