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정만기 산업부 1차관
“6대업종 아우르는 소통 창구돼야”

[창간축사]정만기 산업부 1차관
“6대업종 아우르는 소통 창구돼야”

  • 뿌리산업
  • 승인 2016.10.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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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뿌리뉴스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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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제 1차관 정만기.

안녕하십니까?

산업통상자원부 제 1차관 정만기입니다.

S&M 미디어의 뿌리뉴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뿌리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로서 국내 첫 전문매체가 탄생한 것은 뿌리산업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뿌리산업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제품의 품질, 성능, 신뢰도를 결정하는 제조업의 근간 입니다.

기계, 조선, 에너지 등 기존 산업뿐만이 아니라 친환경차, 로봇, 항공 등 미래 산업에서도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0년 5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뿌리산업 진흥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어 2011년 7월에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이듬해 12월 ‘제 1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

이후 전용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도입, 공정 자동화 지원,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 집적화 지원 등 뿌리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시책을 추진했습니다.

뿌리산업 진흥 정책 도입 이후 여러 지표들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우선 뿌리산업의 1인당 생산성은 매년 5%씩 증가하고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과의 기술격차는 2011년 2.4년에서 2015년 1.8년으로 단축됐습니다.

현장 애로가 큰 인력의 경우 부족률이 2012년 3.7%에서 2015년 2.4%로 개선되는 등 우리 뿌리기업들과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최근 뿌리산업을 둘러싼 여건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은 제조업 부흥을 내걸고 뿌리산업 공정의 스마트 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트남 등 후발국은 세계적인 제조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집적화, 최신 장비 설비투자 등을 통해 빠르게 우리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뿌리 산업계가 합심해 혁신의 고삐를 당기지 않으면 우리 제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는 중장기 발전 방향과 지원방안을 담은 ‘제 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내외 여건 변화를 고려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기술혁신, 공정개선, 성장촉진, 인력수급 개선, 환경·입지 부담 완화 등을 위한 분야별 대책과 업종별 특화 대책을 2차 기본계획에 담을 예정입니다.

뿌리산업의 진흥을 위한 두번째 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에 창간하는 ‘뿌리뉴스’가 6대 업종을 아우르는 소통 창구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건설적인 비판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뿌리뉴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독자와 함께 호흡하며 신뢰받는 매체로 건승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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