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흥열처리, 美日 시장 ‘정조준’

삼흥열처리, 美日 시장 ‘정조준’

  • 뿌리산업
  • 승인 2016.10.1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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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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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원 회장, 내달 토요타 방문…현지 진줄 타진 등

삼흥열철리 주보원 회장. 정수남 기자

아시아 최대 단조품 열처리 회사인 삼흥열처리(회장 주보원)가 미국과 일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회사 측에 따르면 주 회장은 내달 11일부터 일주일 간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주 이사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토요타를 들러 현지 열처리 업체들의 열처리 제품의 납품 현황을 살피는 등 자사의 현지 진출에 대해 타진한다.

게다가 주 회장은 같은 목적으로 미국을 여러번 찾았다고 주 회장이 이 사장으로 있는 한국금속열처리협종조합은 설명했다.

다만, 주 이사장은 현지에 열처리 공장을 건설하는 대신 자동차 부품 등을 국내 들여와 가공 후 다시 수출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벤츠, BMW 등 독일 완성차 업체들도 자사 완성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국내 뿌리기업들에 가공 의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대신 제품을 국내 들여와 가공 후 다시 수출하는 방식을 취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경남 밀양 삼흥열처리 생산 공정.

주조 등 뿌리산업 종합업체 GPM의 이종학 사장은 “우리 내수는 한계가 있다”면서 “뿌리기업이 매출을 늘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출을 확대하는 길 밖에 없다”고 주 회장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한편, 주 회장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현지 열처리 업계 관계자 등을 만나 기술 교류 등 네트워크 확대에도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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