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산업단지, 표면처리 전략지로 부상

서대구산업단지, 표면처리 전략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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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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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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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사업활성화계획 통과…7백억 투입 새단장, 도금 등 유치

서대구산업단지가 표면처리(도금) 집적지로 부상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산업입지정책심의회는 대구시가 수립한 ‘서대구산단 재생사업활성화 계획’을 이달 초 가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주관사업자 선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단지 할성화 계획을 진행한다.

이번 활성화 계획은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1만4,813㎡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해 산단부지로 조성하고 일부에는 LH와 대구시, 주택도시기금이 지식산업센터와 연구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사업비 687억원이 투입도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이곳에 표면처리(도금)을 비롯해 바이오제약·의료기기 등 부가가치가 높은 도시형 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활성화구역에서는 사업시행자가 개발이익을 기반시설 등에 재투자할 의무가 면제되고, 건폐율과 용적률이 완화돼 적용된다”면서 “여기에 기반시설 설치 때는 국고지원이 먼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 서구 중리·이현동 일대에 있는 서대구산단은 266만2,000㎡ 규모로 1970년대 도심에 불법으로 산재한 공장들을 모아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이곳은 2009년 ‘노후산단 재생사업 시범지구’로 선정됐으며, 2013년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이곳에는 1,366개 업체에 1만3,00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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