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조합 이사회 ‘알차네’

단조조합 이사회 ‘알차네’

  • 뿌리산업
  • 승인 2016.10.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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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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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한 이사장 등 12명 참석…조합 전략사업 성과 발표
에너지 효율성 제고 지원책·지식재산 R&D 전략 등 소개

강동한 이사장. 정수남 기자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이 25일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2016년 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강동한(한호산업 대표) 이사장을 비롯해 고진범 이사(고원금속 대표), 전지훈 이사(신일 대표,조합 감사), 노현영 이사(동은단조 전무), 오호석 이사(포메탈 전무), 이승재 이사(진광 상무), 최인국 이사(원창금속 대표), 최수천 이사(경진단조 상무), 김희원 이사(계명산업 이사), 조운각 이사(S&Sine 이사), 박권태 단조조합 전무, 회원사인 대원단조의 최순각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 이사장은 인삿말에서 “회원사들이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적자 폭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공사를 뒤로하고 이사회를 위해 지방에서 참석해 준 이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황 개선과 조합 발전을 위해 오늘 이사회를 통해 기탄없이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덧붙였다.

이날 이사회는 우선 조합 박권태 전무가▲공동구매알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컨설팅사업 ▲국제 협력 ▲단조저널 발행 ▲소송가공 경기대회 ▲최고경영자(CEO) 워크샵 ▲전력수요 관리 ▲조합 사이트 개선 사업 등 올해 조합의 전략사업에 대한 진행과정과 결과 등을 소개했다.

이어 박 전무는 실효성이 저하된다는 이유로 ▲조합탁상용 달력 제작과 ▲회원수첩 제작 중단 안건을 상정했다. 이에 대해 참석 이사 전원 동의로 내년부터 이를 만들지 않기로 했다.

다만, 강 이사장의 제안으로 조합은 격월로 발행되는 단조저널을 통해 회원사 목록을 제공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여느 이사회와는 다르게 알찬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어 한국전력공사(KEPCO) 에너지솔루션사(社)의 김학재 팀장과 최흥수 차장이 자사가 제공하는 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한전의 자회사로 한전과 6개 발전사가 각각 출자한 1,500억원의 자본금으로 올해 6월 출범했다.

현재 이 회사는 기업에 에너지 효율 사업을 지원한다. 실례로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단조 업체가 회사 전등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할 경우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이후 KEPCO 에너지솔루션은 지원 회사가 전기요금으로 투자비를 모두 회수할 때까지 최소한의 비용만 매달 환수한다.

강 이사장은 이에 대해 “KEPCO 에너지솔루션의 사업은 단조 업계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회원사들이 이 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사회에서는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 제공한 도시락으로 오찬을 하면서 대화의 장을 이어갔다.

아사회가 끝나고 본지 요구로 단조조합 강동한 이사장과 이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이후 전략원의 박정호 그룹장이 지식재산(IP) 연구개발(R&D)전략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조경호 전문위원이 뿌리산업분야(주조기술) 과제 사례 발표가 각각 펼쳐졌다.

이날 이사회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뿌리센터 산업정책실 조인성 실장이 2차 뿌리산업 정책(2017년∼2020년)에 대해 소개했다.

조 실장은 “2차 기본 계획에 대해 전부를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정부의 2차 기본계획이 1차와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지만, 1차가 뿌리업계의 공동 발전을 위한 것이었다면 2차 계획은 각 분야를 특화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 이사장은 페회사를 통해 “많은 정부 기관과 유관기관이 중소기업을 도와주려고 해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단조조합을 비롯해 회원사들도 나라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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