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뿌리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경제를 이끄는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뿌리업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김윤주 군포시장은 지역 내 금형 기업 대표 10명을 시청으로 초대해 경영 관련 애로 사항과 각종 제안을 직접 들었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주역인 자동차, 핸드폰 등의 주요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금형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되어야 지역과 국가 경제가 계속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시 지원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는 군포시에서 ‘한국 금형 비전 포럼 2016’이 개최됐다. 군포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한국금형기술사회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전국의 220여개 금형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시는 7월 말부터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올해 내에 완료될 이 용역은 군포 지역 내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기술 분야의 부품 혹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해 맞춤형 지원정책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개발·추진과 관련해 금형기술사회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