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청장 최기동) 포항지청이 건설현장 용접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포항지청은 7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용접사고에 취약한 건설현장 15곳을 집중 근로감독 한다.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무리하게 공사를 하다보면, 화재나 붕괴 등에 산업재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청은 최근 잇따른 용접 관련 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점검사항으로 지하매설물 동파 대책, 용접이나 인화성 물질 취급에 따른 화재 예방 대책 등 사업주 안전조치 여부를 살펴보며, 근로감독 대상에 빠진 건설현장은 9일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포항노동청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체에는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처벌하고, 안전관리가 불량한 곳은 작업중지 등 행정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