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뿌리조합, 올해 사업 마무리 수순

6개 뿌리조합, 올해 사업 마무리 수순

  • 뿌리산업
  • 승인 2016.11.0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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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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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식행사 없어,내년 사업구상
1월 이사회에 이어 2월 총회 예정

정부가 6대 뿌리산업 활성화 정책을 5년째 추진하면서 역할이 확대된 뿌리조합들이 올해를 정리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올해 남은 2개월여 동안 공식 행사 없이 내년 사업 계획 등을 구상하는 것.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은 지난달 25일 2016년 2차 이사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공식 행사는 없다고 3일 밝혔다.

단조조합은 올해 남은 기간에 내년도 신규 사업과 함께 1월 이사회와 2월 총회 등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조합 박권태 전무는 “내년부터는 국가직무능력 표준(NCS) 컨설팅 사업을 중단하는 대신, 새로운 수익사업을 찾고있다”고 말했다.

한국금속열처리협동조합도 지난달 초 밀양에서 개최한 이사회를 끝으로 올해 준비하고 있는 공식 행사는 없다.

다만, 주보원 이사장이 2일 중소기업중앙회의 뿌리산업위원회를 밀양에 위치, 자신이 경영하는 삼흥열처리에서 갖는 정도만 남았다. 이는 조합 행사가 아니다.

아울러 주 이사장은 산업용 전기료 인하와 관련, 국회의원이나 정부 관계자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이 전무는 설명했다.

이 전무는 “조합 공식 행사는 내년 1월 이사회가 될 것”이라며 “이사회에서는 3대 신임 조합장 선출과 관련한 안건이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월 총회에서는 신임 이사장을 확정하고, 올해 남은 기간에는 내년도 조합 사업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6대 조합 가운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과 함께 가장 규모가 크고 체계화 된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은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내년 사업을 1월에 나오는 조합지인 ‘주물지’에 발표, 현재 느긋한 모습이라서다. 향후 일정은 다른 조합과 비슷하다. 1월 이사회에 이어 2월 총회 등을 개최하는 것.

주물조합의 박무창 팀장은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은 1월 주물지에 발표할 것”이라며 “올해 특별한 공식행사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주물조합은 지난달 중순 연중 행사인 제주에서 세미나를 개최, 회원사 간 친목을 도모했다.

마찬가지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과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 등도 다른 조합과 비슷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들 조합들은 대내외 경기 상황을 감안해 송년, 새해 행사를 별도로 갖지 않는다.

한편, 이들 조합의 이사장들은 15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소장 이상목)가 주최하는 ‘뿌리산업 주간’에 모두 회동한다. 이는 올해 마지막 공식 행사에서의 회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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