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이 최근 도마 위에 올랐다. 삼성그룹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최 씨 모녀에게 35억원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8일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사옥에 대해 11시간 동안 압수 수색을 펼친 것.
앞서 하반기 삼성노트7의 배터리 폭발로 수조원의 손실은 입은 삼성전자는 노트7 단종을 결정했다. 이번 단종으로 뿌리업계도 업황을 전망하기어렵게 됐다. 휴대폰 한대를 제조하는 데에만 100여개의 금형 제품이 들어가고, 용접과 표면처리·열처리 기술들도 대거 적용되기 때문이다.
경제 정책이 사라진 현 박근혜 정부에서 그나마 대한민국이 버티는 것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의 수출 드라이브가 다소나마 먹히고 있어서다.
11일 본지 카메라에 400일 넘게 강남 삼성사옥 앞에서 농성을 펼치는 반올림 천막이 잡혔다. 반올림은 삼성그룹 산하 사업장에서 백혈병 등으로 사망한 유가족의 모임으로 삼성에 합당합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이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천막 앞에 새로운 현수막을 내걸었다. 정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