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철 가격 상승으로 건설자재 등으로 사용되는 내수 H형강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상승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전기로 업체들이 고철 구매가격을 t당 2만원 인상했다.
이는 최근 국제 고철 가격이 급등에 따른 것이다.
국제 고철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는 터키의 고철 수입가격은 지난달 초 t당 210달러(25만원)에서 이달 t당 270달러로 29% 급상승했다.
이로 인해 현대제철은 H형강 판매가격을 이달 t당 66만원(소형기준)에서 내달 68만원으로 올린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는 12월 H형강 유통향 마감 가격을 t당 69만원으로 1만원 추가 인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가격 급등으로 국내 고철가격도 앞으로 t당 6만~7만원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 고철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국내 고철가격 상승은 이제 시작”이라며 “내년 1월 H형강의 판매가격은 t당 70만원을 호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철근과 H형강 등 고철을 주원료로 하는 봉형강 제품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