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 탓, 톤당 3백만원 호가…내수 가격 인상 초읽기
국내 표면처리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철 도금의 주 연료인 아연 값이 급등해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연은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최근 톤당 2,685달러(315만원)까지 올랐다.
이는 2010년 이후 7년만에 최고가로, 공급 부족 때문이다.
국제 아연 가격은 올 들어 60% 상승했다.
이로 인해 국내 표면처리 업계도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를 감안할 경우경쟁력 상실 요인이 될 우려가 크다는 게 업계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