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선재 원자력 용접재료, 시장 경쟁력 확대

조선선재 원자력 용접재료, 시장 경쟁력 확대

  • 뿌리산업
  • 승인 2016.11.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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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기자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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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복봉 전체 내수 시장 약 70% 점유

조선선재는 원자력발전소용 용접재료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선재에 따르면 신고리, 신월성 원자력공사에 제품을 납품해 그 우수성을 평가 받았다.

조선선재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원자력 발전소 시공용 용접료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차원의 UAE 원전 수주 소식과 더불어 국내 주요 기업체에 상당한 물량의 용접재료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선재는 피복용접재료를 생산-판매 하는 업체로서 관련 사업은 금속 야금 기술 및 고도의 공정기술이 요구된다. 이 제품은 소규모 철공소, 건설, 기계, 화공플랜트부터 고도의 기술을 필요하는 기간산업까지 금속을 접합하는 공정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피복봉 전체 내수 시장 중 약 70% 이상은 조선선재가 점유하고 있다. 국내 피복봉 제조기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으며, 현재 중국 등 신흥국가들은 가격을 무기로 거센 도전을 하는 양상이다. 이에 기술의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기술수준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들은 가격경쟁력은 우세하지만 기술적 측면에서 열세를 보여 그 점유율 또한 낮다. 수출 측면에서는 저수소계 피복봉을 중심으로 동남아와 중동지역에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피복봉 중 스테인리스 계열의 고부가 특수 합금 피복봉 시장의 경우 일본, 미국 등 제품에 비해 기술차이가 있다"면서도 "조선선재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그 격차를 매년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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