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확보가 당연 최우선 과제
경기 침체로 일거리 확보 어려워
서울 시내 중소 열처리 업체들의 공통 목표는 ‘수요처 다변화’였다.
23일 기자가 방문한 서울 소재 중소 열처리 업체들의 대표들은 ‘수익성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처 다변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열처리 업계의 테이블에는 ‘전기료 합리화’, ‘인력난’ 등의 여러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젊은 대표가 경영을 맡으면서 기술 개발, 작업환경 개선 등 많은 성과를 낸 KD시스템, 오랜 업력만큼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진성열처리공업, 최근 젊은 인력을 수혈한 태성열처리 등은 수요처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 관계자는 “작은 열처리 업체들은 굳이 등급을 나누자면 4~5차 벤더 쯤에 해당한다”며 “발주처가 한정돼 있는데 경기도 좋지 않아 일거리 확보가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