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조합 전무
‘조합 일, 이 손 안에 있소이다’

뿌리조합 전무
‘조합 일, 이 손 안에 있소이다’

  • 뿌리산업
  • 승인 2016.11.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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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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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살림과 대외 업무에 연일 바쁜 일정 소화

한전 공청회에 참석한 이종길 전무. 정수남 기자

국내 뿌리협동조합 실무진들이 연일 조합 업무와 대외 행사 참석 등 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8일 뿌리업계에 따르면 조합 이사장은 현업에 종사해 평소에는 회사 경영에 전념한다.

이로 인해 이사장들은 이사회나 총회 등 조합 행사나 정부와의 회의 등에만 주로 참석한다.

반면, 조합원사 관리 등 조합 안살림을 총괄하는 실무자인 전무의 경우 대내외적인 조합 관련 업무를 모두 맡고있다.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 박권태 전문는 이날 오전 서울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CE0(최고경영자) 혁신 포럼 조찬회의에 참석했다.

박 전무는 최근에는 조합의 내년도 전략 사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여기에 박 전무는 조합원사 관리를 위해 회원사가 밀집한 경남 지역 출장도 한달에 두서너 차례 갖는다.

그는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조합지 ‘단조저널’을 위해서는 외주 업체와 매주 편집회의도 진행한다.

박 전무는 “내달 발간하는 단조조널에 올해 조합 사업을 총정리하고, 내년도 단조 업계 전망 등을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속열처리조합(이사장 주보원) 이종길 전무도 상황은 비슷하다.

주 이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중앙회 등 대외적인 업무에 치중하고, 나머지 조합 살림은 이 전무 전담이다.

이 전무는 이날 한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최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방안 공청회에 참석했다. 한전이 이날 공청회 주제를 가정용으로 한정했지만, 관련 내용을 듣고 산업용 전기요금 합리화 요구 내용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앞서 이 전무는 최근 보름 간 회원사 정보 정리에 몰두했다. 내달 초 나올 조합 사이트에 올라갈 조합원사 정보를 정리한 것.

앞서 이 전무는 조합원사에 해당 내용 고지를 알리는 우편을 보냈으나, 20% 정도만 회신했다. 이 전무는 내주 조합 사이트를 구축하는 (주)한국종합기술 정암수 부사장을 만나 사이트 공개 전 마지막 회의를 갖는다.

한편, 주물조합, 금형조합, 용접조합, 도금조합 등의 실무진들도 올해 사업 정리와 내년 사업계획등을 세우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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