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수요 기대감에 동반 상승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과 부동산 투자 증가세가 철강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아연 가격을 상승시켰다.
28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은 전장에 비해 2.87% 오른 톤당 2,90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중국 정부는 2,470억위안(41조8,000억원) 규모의 철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10월 중국 부동산 투자가 지난 4월 이후 최대로 증가했다는 소식도 철강 수요에 대한 기대감과 아연 가격의 동반 상승을 지지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80% 가까이 오른 아연 가격이 다시 생산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알루미늄은 0.6% 내린 톤당 1,747달러에 거래됐고 주석 가격은 0.6% 오른 2만1,0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