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전망은 출연연에(?)”

“업황 전망은 출연연에(?)”

  • 뿌리산업
  • 승인 2016.11.3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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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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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전망은 정부 출연연구소나 민간 경제연구소 등에 문의하세요.”

국내 6대 뿌리조합 가운데 한 조합 실무자 말이다.

이 관계자는 내년 사업 계획과 전망 등을 묻든 본지 질문에 29일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조합은 조합원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곳으로, 이를 위한 정부에 정책 건의나 다양한 수익 사업을 펼치는 단체”라고 일축했다.

반면, 다른 조합들은 뿌리업종 관련 기관이나 경제연구소 등에서 발표한 경제 전망을 토대로 해당 업종이 업황을 내놓고 있다.

업황 전망을 알아야 사업 계획도 세우고 조합원사를 위한 수익사업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다른 조합 관계자는 “조합이 업황 전망을 내고, 그에 따른 대책을 세우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라면서 “이 같은 조합의 행태는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단조조합의 경우 내달 나올 조합지 ‘단조저널’에 올해 조합 사업을 정리하고 내년 추진 사업과 함께 국내외 경기를 포함한 업황 전망 등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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