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예산 7조원 확보.. 나노금형 등 지원 ‘순풍’

경남도, 예산 7조원 확보.. 나노금형 등 지원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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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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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기자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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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나노금형 등 미래 산업 육성 예산

경상남도가 7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7조461억원이 정부 예산 중 경남 관련 예산으로 편성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4,288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고 예산은 4조2,449억원, 국가시행사업 예산은 2조8,0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 7.8% 늘었다.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256억원,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130억원, 사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지원 55억원, SW융합클러스터 조성 21억원 등 미래 사업 시설을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지난 10월 열린 ‘경남 마산로봇랜드 공공부문콘텐츠자문회의’ 모습 / 사진: 경남로봇랜드재단

조선해양플랜트 경제협력권 산업 지원 57억원, 나노융합소재 육성 지원 48억원,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25억원,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23억원 등 미래 산업을 위한 예산도 책정됐다.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 29억원,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 20억원,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205억원, 영국 애버딘대학교 설립 지원 9억원 등 서부 대개발 사업들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5,357억원, 김해-부산 외곽순환 고속국도 건설 3,695억원, 동읍-봉강 등(국지도 11개 노선)건설 762억원, 거제-마산 국도5호선 건설 397억원, 제2안민터널 건설 96억원 등 주요 SOC 사업들도 포함됐다.

경남도는 예산 편성에 대해 “올해 초부터 ‘국고 예산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대책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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