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도금강판, 태국 수출 빨간불

韓 도금강판, 태국 수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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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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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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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반덤핑 조사 착수…조만간 결과 발표

국내산 아연도금강판의 태국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태국이 9월 한국, 중국 등에서 들여온 평판 아연도금강판 등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것.

평택항 포스코 선적 부두. 정수남 기자

코트라는 최근 태국의 건설·주택 부분을 중심으로 아연도금강판 등 철강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내년 현지 철강 소비는 올보다 6~7% 증가한 1,700만톤으로 코트라는 전망했다. 이를 감안해 주요국의 철강 제품에 대해 현지 정부는 잇따라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다.

실제 태국 정부는 올해 2월 조사에 착수한 재압연용 열연강판, H형강에 대해 조만간 반덤핑 판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최근 한국산 강관에 17.22%~53.8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태국은 9월에도 한국을 비롯해 중국 등 4개국의 스테인리스강관과 보일러관에 대해 최대 51.53%의 반덤핑 관세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도금강 등 한국산 철강재의 현지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코트라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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