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처리조합 이종길 전무의 고민(?)

열처리조합 이종길 전무의 고민(?)

  • 뿌리산업
  • 승인 2016.12.0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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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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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조합원사에 밀린 회비 납부 독촉 등

열처리조합 이종길 전무. 정수남기자

6대 뿌리조합 이사장들은 현업에 종사하면서 공식적인 대내외 행사가 있을 경우에만 주로 얼굴을 내민다.

이로 인해 조합 살림은 전무가 총괄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속열처리조합 이종길 전무가 조합살림 유지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해 밀린 회비 납부 독촉장을 조합원사에 최근 발송하고 있는 것.

이는 올 하반기 회비 독촉 공문을 조합원사에 발송했으나 회비 납부가 지지부진해서다. 전국 100여개 조합원사의 회비 납부율은 연 40% 선이다.

이에 따라 조합 운영을 위한 부족한 재원은 주보원 이사장이 사재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주 이사장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부족 재원 3000∼4000만원을 조합에 제공하고 있다.

이 전무는 “경기가 어렵다 보니 회비 납부도 저조하다”면서 “가용 범위에서 조합원사의 이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주 이사장은 이 같은 이유로 이사장직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 연간 최대 4,000만원의 사비를 투입하면서 이사장 직을 수행할 회원사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 전무는 이번주 안으로 조합사이트 구축 업체와 최종 점검 작업을 마치고 내주 께 사이트를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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