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용접 등으로 보수후 재가동
7일 개봉한 박정우 감독의 판도라(주연 김남길,김영애,문정희 등)가 뜨고있다. 개봉 이틀만인 8일 전국 누적관객수가 33만7,96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영화는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을 뒤흔든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모태로 제작됐으며, 동해안에 위치한 한별 1호기가 지진으로 폭파되면서 피해가 일파만파 퍼지는 등 원전 사고가 국가 몰락으로도 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판도라의 인기와 함께 한빛원전 1호기도 뜨고있다. 격납건물 내부 철판이 일부 부식되면서 문재가 발생한 것.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0월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1호기 격납건물 내부 철판 일부에서 부식 현상이 발견돼 정밀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부식이 발견된 곳은 격납건물 상부인 원형 돔과 하부의 경계 부위인 68m 지점이다. 이로 인해 철판 두께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자력 본부는 용접 등 보수를 거쳐 재가동할 계획이다. 한빛 1호기는 198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원자력 본부 관계자는 “내부 철판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콘크리트 외벽이 기밀성을 유지, 외부로 방사능 누출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원인 규명과 보수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도라에서 방산능 피폭을 당한 사람들은 피를 동반한 구토와 피부 발진 등이 발생했으며, 수분내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