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보고 놀란 산업부, 선제적 대응 나서

태국보고 놀란 산업부, 선제적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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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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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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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도금 강판 등 수출 확대 위해 베트남과 협력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이 있다.

포스코의 평택항 선적 부두. 정수남기자

최근 태국이 한국산 평판 아연도금강판 등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고, 한국산 강관에 17.22%~53.8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제적으로 나섰다.

산업부가 베트남 정부와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애로를 풀기 위한 전담 지원조직을 각각 설치키로 합의한 것.

9일 산업부에 따르면 주형환 장관은 쩐 뚜엉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을 최근 만나 한·베트남 제 1차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와 제 7차 산업공동위원회를 각각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한·베트남 FTA 발효 1주년을 맞아 각국 내 지원체계를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주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도금 강판에 대한 반덤핑, 컬러 강판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와 관련해 베트남 정부의 공정하고 전향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쩐 뚜엉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공정하고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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