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억원에 구매…잔고장 없이 27년째 사용
“처리 용량의 70∼80%넣고 가동,정기예방 필수”
1984년 설립된 신아열처리(대표 오종한)는 고주파열처리를 필두로 진공열처리, 가스연질화, 용접후열처리(PWHT) 등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신아열처리는 관련 설비로 제 1 공장과 2 공장에서 진공로 1기와 고주파가열기 1기 등 모두 27기의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이중에서도 1 공장에 있는 진공열처리기는 건신ENG의 제품으로 1989년 1억원에 구입한 것이다.
신아열처리는 올해로 27년째 기기를 가동하고 있다. 이를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90세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오종한 대표는 “그동안 잔고장 등은 있었지만, 여전히 큰 무리 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 대표는 직접 기기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이 설비는 5억원에서 7억원을 호가한다는 게 오 대표 말이다.
오 대표는 “아직도 이 진공열처리기를 통한 제품이 그 어느 기기 못지 않게 우수하다”면서 “당시 함께 구입한 업체의 경우 3년 정도 사용하고 폐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리 용량의 70∼80%만 넣고 가동했다. 여기에 정기적인 에방 점검을 실시했다”면서 장수비법을 덧붙였다.
한편, 한편, 신아열처리는 1 공장(130평), 2 공장(380평)에서 생산 설비로 이 진공로 1기와 고주파가열기 1기 등 모두 27기의 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비커스경도기(1기) 등 14종의 검사설비 등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