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살림살이 나아질까?

뿌리산업 살림살이 나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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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1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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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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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산차 수출·생산 모두 증가…“자동차업황, 뿌리업황의 바로미터”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정국불안으로 뿌리기업의 앞날도 불투명한 가운데 다소 반가운 소식이 나왔다. 지난달 국산차 수출이 대수 기준으로 13개월만에, 금액 기준으로는 17개월만에 처음 증가한 것.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통해 11월 자동차 수출은 26만491대, 금액으로는 39억8,000만달러(4조7,0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국산차 수출이 대수 기준으로 13개월만에, 금액 기준으로는 17개월만에 처음 증가했다. 현대차 울산 선적부두.

이는 대수 기준으로는 2015년 10월 이후, 금액 기준 2015년 6월 이후 처음 증가한 것이다.

수출 증가는 현대자동차의 임금협상 타결로 인한 공급물량 확대, 대형과 다목적 차량 수출 호조 등에 따른 것으로 산업부는 풀이했다.

생산 역시 현대차의 임금협상 타결 이후 생산차질 만회 노력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 5.1% 증가한 41만5106대로 집계됐다.

다만, 내수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월 보다 0.2% 감소한 16만5252대. 이중 국산차는 2.8% 판매가 늘었으나, 수입차는 16% 급감했다.

열처리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열처리 업계의 경우 99%가 자동차 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등 뿌리업계와 자동차 업계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자동차업황이 뿌리업황의 바로미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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