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장관, IoT가전산업 간담회서 발전 방향제시
민관, 향후 5년간 시스템 반도체·첨단센서 개발 등에 협력
5천억원 R&D 투자·1천3백명 전문인력 양성 계획도 내놔
대내외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국내 제조업의 신먹거리의 필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일부 뿌리 업종의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웝부가 사물인터넷(IoT)과 융합한 가전산업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
이에 따라 제조업의 기초공정인 뿌리산업이 다소 화성화 될 전망이다. 이들 가전제품 제작에도 뿌리기술이 대거 들어가기 때문이다. 실제 스마트폰을 제작하는 데는 100여개의 금형 제품이 들어가고 특수용접과 열처리, 표면처리 기술 등이 적용된다.
23일 산업부에 따르면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22일 한국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산학연관 전문가와 ‘IoT 가전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산업 민관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12대 신산업분야 정책과제’의 후속조치로, IoT 가전의 보다 구체적인 발전 전략이 논의됐다.
이는 국내외 가전시장이 포화상태로, 우리나라 관련 수출도 최근 10년 간 120억달러(14조5,000억원)에서 14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IoT 가전시장으로 새로운 활로 모색이 필요하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반도체 산업도 IoT 기술경쟁력의 핵심인 시스템 반도체 산업과 크기와 소모 전력이 적은 경량반도체, 파워반도체·첨단센서 등을 적극 육성한다.
미국 가트너는 IoT용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연평균 36.2%의 초고속 성장을 전망했다.
앞으로 정부는 ▲신규 공공아파트 건설시 IoT 가전 도입 확대 ▲케이(K)-스마트시티 등과 연계한 해외 진출 ▲세계적인 수요기업과 국내 반도체기업과 연결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IoT 유망 시스템 반도체·첨단센서 기술개발 ▲중소기업의 IoT 가전제품 개발지원 ▲세액공제대상 확대, 반도체펀드(2,000억원 규모) 투자 등 지원책도 가동한다.
정부는 이와 관련, 향후 5년 간 민관합동으로 5,000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하고, 전문 인력 1,300명을 양성한다는 복안이다.
주 장관은 “아날로그, 디지털 가전세대를 거쳐서 IoT와 융합한 새로운 가전제품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흐름 변화에 민관이 공동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oT의 핵심요소인 시스템 반도체와 첨단센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 장관을 비롯해 삼성과 LG, 쿠쿠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 학계, 전자정보통신진흥회, 전자부품연구원 관계자 20명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일부 뿌리업체들도 산업사물인터넷(IIoT)이 경쟁력이라고 인식하고 현재 스마트 시스템을 공정에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