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대형공사장 찾아 용접 작업시 주의 당부 등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을 맞아 전국 주요 지역 소방서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대형 화재 위험이 있는 공사 현장을 찾아 용접 작업 시 주의 사항을 알리고 나선 것.
전북 무진장소방서(서장 조용주)는 겨울철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무주 덕유산리조트가족호텔 공사현장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장에서 화기취급 부주의로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실제 용접 불꽃이 공사장 가림막이나 스티로폼 등에 튀어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진장소방서는 이번 점검에서 현장소장 등 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함께 안전관리실태 등을 점검했다.
강원 영월소방서도 22일 관내 공사장 6곳을 방문해 공사장 내 임시소방시설 등을 점검했다.
소방당국은 “공사장은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고 용접 등 불꽃이 발생하는 작업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중부소방서와 경기 포천소방서, 의정부소방서, 충북 영동소방서 등도 관내 대형 공사장을 돌며 용접 작업 시 주의들 당부하고 안전 교육 등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