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600여 개 기업의 지자체 행정 만족도 조사 결과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올해 기업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개한 ‘2016 전국규제지도-기업체감도’에서 광주 광산구가 기업들의 행정 만족도 1위에 올랐다.
대한상의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규제지도’를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 ‘전국규제지도’는 전국 8,600여 개 기업의 지자체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분석한 ‘기업체감도’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조례와 규칙 등 규제환경을 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의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대한상의 측은 광주 광산구의 1위 비결에 대해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왔고 금형산업을 적극 지원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산구는 5개 산업단지에 조직된 운영협의회와의 상시 대화 채널을 구축하고 매월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를 해결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공장 설립과 관련한 입지, 세제, 인허가 등 전반적인 사항을 사전에 컨설팅해주는 ‘공장 설립 무료 상담 서비스’를 시행해 70개 공장의 설립을 지원했다. 또한 금형산업체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력산업인 금형산업을 집중 육성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