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는 최근 동국제강의 건재용 컬러 도금강판을 2016년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세계일류상품으로는 국내 106개 기업이 생산한 93개 품목이 선정됐다. 이로써 세계일류상품은 지난해 680개에서 739개로, 생산기업도 764개에서 824개로 각각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동국제강 건재용 컬러 도금 강판은 건재용으로 사용되는 PCM(Pre Coated Metal) 컬러도금(아연·알루미늄·갈바륨) 강판으로, 건축용 내외장재와 엘리베이터, 방화문 등에 쓰인다.
위원회 측은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2001년 출범 이후 국내 상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수출 업종의 다변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 등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5% 이상의 현재 일류상품과 7년 이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안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각각 나뉜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이 73.6%(78사), 대기업이 13.2%(14사)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