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열처리 탄소섬유 등 섬유패션산업 첨단기술 연구개발(R&D)에 2021년까지 3,500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발혔다.
유기질 섬유를 열처리한 탄소섬유는 충격과 열에 강해 항공, 우주, 국방산업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알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섬유패션 관련 핵심 소재·친환경 공정기술 확보를 위해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 산업부는 지원 사업을 통해 초고강도 탄소섬유 같은 첨단 소재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섬유,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염색 기술 등도 개발한다.
산업부는 패션·섬유산업 분야도 혁신, 6주 이상 걸리던 의류 시제품 제작을 하루로 단축하고, 고객 맞춤형 의류 제작, 의상 추천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 모델도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