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D 프린팅 유관 기관들, 전문 인력 양성 위해 협력

울산 3D 프린팅 유관 기관들, 전문 인력 양성 위해 협력

  • 뿌리산업
  • 승인 2017.01.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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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기자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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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폴리텍대, 정보산업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3D 프린팅 전문학과 신설, 인력 양성 후 취업 지원

울산시,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3일 상황실에서 유관 기관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학장 박광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과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침체로 기술 인력들이 실업자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3D 프린팅 핵심 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르면 시는 3D 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총괄 지원하고 산업진흥원은 창의 융합 고용생태계를 구축해 졸업생과 수료생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한다. 폴리텍대 울산캠퍼스는 3D 프린팅 전문학과를 신설하고 전용 공간을 확보해 3D 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해 5월 울산과기대에서 열린 ‘울산 3D 프린팅 규제프리존 간담회’ 모습 / 사진: 산업부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산업 인력을 적극 양성해 최근 위기에 빠진 울산이 3D 프린팅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2016년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엔지니어 양성 교육 사업’(사업비 1차 1억9,000만원, 2차 1억5,000만원)을 통해 44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며 최근 2년간 123명의 3D 프린팅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또한 울산시와 130억원 규모의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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