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한일단조공업 때문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 S등급 받아

진천군, 한일단조공업 때문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 S등급 받아

  • 뿌리산업
  • 승인 2017.01.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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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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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개 기초지자체 대상 평가서…기업활동 촉진조례 제정 등 기업지원활동 내놔

충북 진천군이 지난해 한일단조공업을 관내 유치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부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16년 전국 규제지도’의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 진천군에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부여했다고 6일 밝혔다.

진천군은 전년 B등급을 받았다. 진천군은 기업 체감도에서도 지난해 전국 26위에 올라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진천군이 경남 창원에 위치한 첨단 정밀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한일단조의 대규모의 생산시설(연면적 4만3,0006㎡)를 유치하는 등 다수의 기업 유치에 성공한데 따른 것이다.

진천군은 지난해 말 투자협약을 한 한일단조공업의 공장 승인을 1주일 이내에 처리하는 등 기업 투자 관련 절차를 간소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진천군은 한일단조 공장 유치를 위해 관리계획 변경, 공장건설 승인, 상수도 등 각종 행정지원을 약속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도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대한상의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관내 3개 고속국도가 교차하고, 11개 농공·산업단지가 위치한 점도 진천군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적합다는 게 업계 풀이다.

진천군은 “지난해 산업단지관리팀과 기업지원팀을 통합해 기업유치, 공장 증설 관련 행정업무를 단일화하는 등 효율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며 “군은 기업활동 촉진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2014년부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장설립, 산업단지, 유통물류 등을 평가해 기업 체감도와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 각각 5개 등급(S,A,B,C,D)을 구분하는 규제지도를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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