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전통시장·뿌리기업 등 수출기업 현장 방문, 애로 등 수렴
중소기업청장은 주영섭 청장이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 지방방문지로 지난 주말 충북도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주 청장은 청주에서 창업기업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과 뿌리기업, 수출기업을 방문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하순에 이은 보름만에 재방문으로, 올해 중기청 정책이 현장에 방점을 두고 펼쳐질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주 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수립과 실시간 애로 해소를 위해, 매주 지역 소재 수출기업과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 주 청장은 충북지역 창업기업(7개) 대표 등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주 청장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즉시 개선하고, 향후 정책수립이 필요한 과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하겠다”면서 “앞으로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출과 창업이 최우선이라, 창업기업들도 높은 기술경쟁력과 해외진출 역량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청장은 이어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하고 시장을 둘러보며 떡, 과일, 반찬을 직접 구입하는 등 상인들을 격려했으며, 상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청주시 옥산에 위치한 ㈜아이앤에스(대표 차태환)를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PVC 원단, 매트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아이앤에스는, 해외법인 설립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세계 47개국에 브랜드 등록과 국제 규격 품질테스트 통과 하고 현재 미국, 중국 등 2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수출 개시 6년만에 1,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주 청장은 이 회사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출과 내수경기 회복에 힘쓴 기업인, 상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올 한해도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 애로해소에 적극 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