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현대건설, 베트남 직업기술교육 강화 시동

플랜코리아-현대건설, 베트남 직업기술교육 강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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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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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기자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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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배관 및 용접 실습실 완공
“양질의 직업기술교육 환경 조성”

플랜코리아와 현대건설은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배관 및 용접 실습실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 건설전문대학에서 완공식을 거행했다. / 사진: 현대건설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와 현대건설(대표 정수현)이 베트남의 직업기술교육을 강화하는 일에 시동을 걸었다.

플랜코리아와 현대건설은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배관 및 용접 실습실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 건설전문대학에서 완공식을 거행했다.

완공식 이튿날인 19일 오전에는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에서 베트남 건설부 관계자와 건설전문대학 교수진 등을 대상으로 특강이 진행됐으며 배관 교과과정에 따른 교사교육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플랜코리아와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코이카 등이 함께 개발도상국가들의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이다.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3개년 사업으로 계획됐으며 1차년도 사업으로 지난해 2월 하노이 공업전문대학의 기존 2개 건물을 개·보수해 992㎡ 규모의 자동차 정비기술실습실과 건설안전실습실을 완공했다.

이번 건설전문대학 내 배관 및 용접 실습실 공사는 2차년도 사업으로 진행된 것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건설 분야에서 배관 및 용접 기술 인력에 대한 요구가 크다는 판단 하에 배관 및 용접 실습실 개·보수에 나서게 됐다”며 “기존 3개로 나누어졌던 소규모 실습실을 하나로 개·보수해 배관과 용접을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실습실을 만들고 기자재 및 실습교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교육 환경에서 직업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일자리·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앞으로 건설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배관 및 용접 과정 등 건설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안전을 바탕으로 한 실무 능력을 가진 청소년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방문 연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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