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 위한 전략기술로드맵 발표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뿌리기업 등 중소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선택할 수 있게됐다.
중소기업청은 신성장동력 40대 전략분야와 인공지능기반 소프트웨어, 초고속단거리 무선통신부품 등 266개의 전략제품을 담은 중소·중견기업 전략기술로드맵을 26일 내놨다.

중기청은 중소·중견기업의 미래지향적 기술개발(R&D) 방향 제시하기 위해 이들 기업의 전략적 집중분야와 제품현황 파악을 통한 R&D사업의 전략방향에 대한 정보를 이번 로드맵에 포함했다.
이중 기술로드맵 수립에는 중소·중견기업 현황 파악과 조사를 위해 시장·기술조사 전문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올해 기술로드맵은 시장·기술 트렌드,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중소·중견기업 요구와 신성장동력 분야 반영을 확대했다.
중기청은 올해 20대 전략분야에서 신산업 창출, 주력산업 고도화 관점의 신성장동력 40대 전략분야로 확대했으며, 지식서비스, 스마트팩토리, 헬스케어, 에너지 수요관리 등 전략분야를 새로 추가했다.
아울러 각 전략분야 제품의 시장성, 기술성, 중소기업 적합성 등을 분석해 266개의 전략제품을 선정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이중에는 자동차, 철도, 플랜트엔지니어링, 차세대자동차, 가전, 항공우주, 산업·일반기계시스템, 스마트공장, 금속소재 등 주조를 비롯해 6대 뿌리산업과 연관이 높은 제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전략제품으로부터 도출한 핵심기술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개발 목표치를 제시해 중소·중견기업들이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아울러 기술로드맵과 중소·중견기업 R&D 지원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로드맵에서 도출된 전략제품들이 R&D 사업의 과제 공모 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사업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수출기업기술개발,혁신형기업기술개발) ▲창업성장기술개발(창업과제,기술창업투자연계) ▲산학연협력기술개발(전략협력) ▲상용화기술개발(네트워크형기술개발,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기술전문기업협력), 제품서비스기술개발(제품서비스화) ▲중소기업R&D역량제고(R&D기획지원) 등이다.
중기청 생산혁신정책과 윤종욱 과장은 “중소기업의 기술수요가 높은 분야를 반영해 마련한 올해 기술로드맵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세계적인 역량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기청은 R&D사업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소기업의 국제적인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신성장동력 분야 투자 확대 등 전략적 방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로드맵 연계 R&D사업은 중기청 사이트지(www.smba.go.kr)에 있으며, 기술로드맵 통합보고서는 중소·중견기업 기술로드맵 사이트(smroadmap.smtech.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