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제조공장 2곳에서 640만원 상당 용접기 케이블 절취
전남 영암경찰서는 심야에 빈 조선소에서 용접기 케이블을 훔친 A씨(34세, 남)를 10일 여수시 소재 PC방에서 검거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심야시간을 이용하여 영암군 삼호읍 소재 선박 제조공장 2곳에 침입해 시가 640만원 상당의 용접기 케이블을 절취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주변 CCTV와 탐문수사 등을 통해 범죄사항 일부를 확인하고, 용의차량 예상 도주로를 따라 약 1개월간의 끈질긴 추적수사 결과 범인을 검거했다.
영암경찰은 A씨가 심야시간 빈공장만을 골라 절도행각을 벌인 점으로 보아 추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