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 유가, 생산·재고 감소 등에 상승

28일 국제 유가, 생산·재고 감소 등에 상승

  • 뿌리산업
  • 승인 2017.06.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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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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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0달러 상승한 44.74달러에, Brent(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6달러 상승한 47.31달러에 마감됐다. Dubai(두바이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0.27달러 상승한 4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28일 국제 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 감소 및 휘발유 재고 감소,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고, OPEC의 낮은 감산량 확대 가능성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6월 3주 미국 원유 생산량이 6월 2주 대비 10만b/d 감소한 925만b/d를 기록하며 3주 만에 감소했다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전했다. 이는 2016년 7월(19.4만b/d)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원유 생산 감소가 지난주 미국 멕시코만 지역에서 발생한 폭풍우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6월 3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드라이빙 시즌의 영향으로 6월 2주 대비 89.4만배럴 감소한 2.41억배럴을 기록했다. 하지만 6월 3주 미국 원유 재고(5.09억 배럴)는 6월 2주 대비 11.8만배럴 증가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0% 하락한 96.01을 기록했다.

이 밖에 OPEC 관계자들은 산유국들이 석유 시장 관련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7월 24일 러시아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감산량 확대와 관련된 실질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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