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Aa2로 재확인

무디스,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Aa2로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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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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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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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민감성,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

주요국 국가신용등급 현황

무디스(Moody’s)는 최근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평가의견(Credit Opinion)’을 통해 현행등급 ‘Aa2(전망 : 안정적)’를 재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새정부 출범 이후, 국가신용등급과 관련한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의 첫 번째 공식 평가의견으로,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의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 신용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현행 등급이 ‘높은 수준의 경제 회복력(economic resiliency)’, ‘재정규율(fiscal discipline) 및 적정 수준의 정부부채(moderate government debt)’, ‘제도적 강점(robust institute)’, ‘낮은 대외위험성(very low external vulnerabilities)’에 기인한다고 평가되고 있다.

다만 세부지표상으로는 경제적·제도적·재정적 강점이 양호한 평가를 받은 반면, 리스크 민감성(Susceptibility to Event Risk)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다.

더불어 보고서는 향후 등급 상향 요인으로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가속화’, ‘비금융공공기관 기능효율화 및 부채감축’,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 등을 언급했고, 하향요인으로는 ‘구조개혁 후퇴와 장기성장 전망 악화’, ‘정부재정 악화’, ‘지정학적 리스크의 고조’ 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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