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제19차 공식 협상 시작

RCEP 제19차 공식 협상 시작

  • 정부정책
  • 승인 2017.07.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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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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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8일까지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9차 공식협상이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식품부 등으로 구성한 정부 대표단 약 60명이 참석한다.

지난 5월 22일 RCEP 장관회의에서는 올해 아세안 출범 50주년을 계기로 의미 있는 성과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이를 바탕으로 상품 최종공통양허 목표, 서비스·투자 자유화 기준 등 최대한 접점을 찾고 협상 전반에 걸쳐 올해 성과 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품·서비스·투자 후속 양허안·유보안을 바탕으로, 시장접근 협상을 심도 있게 진행하고 지재권·위생검역(SPS)·원산지 등 규범 개선 노력을 병행한다.

RCEP는 북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아세안,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거대 신흥시장을 포괄하고 있는 아태지역 대규모 자유무역협정으로, 우리 교역·투자 다변화, 역내 규범 통일 및 비관세장벽 완화, 동아시아 경제통합 촉진 차원에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RCEP의 참여국은 정상 지침인 ‘조속한 타결’을 위해 하반기 중 최대한 진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유하고 협상 가속화 노력을 다할 것이며, 우리 정부도 국익을 반영하면서 참여국 발전 정도를 고려해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는 조정자 역할을 통한 조속한 타결에 중점을 두고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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