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꼭 맞는 무역인재 키운다

중소기업에 꼭 맞는 무역인재 키운다

  • 정부정책
  • 승인 2017.07.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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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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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중기청, ‘무역역량강화교육’ 실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구경북중기청)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와 함께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방학을 활용한 ‘무역역량강화교육’을 오는 31일부터 8월11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무역협회가 수출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무역인력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출기업 4곳 중 1곳은 무역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무역인력이 갖춰야 할 역량을 묻는 질문에는 외국어 능력, 무역실무, 해당산업에 대한 이해도 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대구경북중기청와 무역협회가 다양한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인력을 선호하는 중소기업에 맞춰, 현장을 이해하고 기술역량을 갖춘 마이스터고생을 대상으로 무역교육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방학을 활용해 총 76시간(1일/8시간) 동안 이론습득과 무역서류 작성·처리 등 실습을 병행한다.

이로써 학생들의 무역 관련 이해와 적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제무역사 자격증 취득으로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으로의 일자리 매칭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협상 대구경북중기청 공공판로지원과장은 “우수한 무역인력의 확보여부에 따라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이 좌우될 만큼 무역인력양성은 중요하다“며 “지역 기업들이 무역 전문교육을 이수한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인력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최창원 구미전자공고 교감은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무역실무 능력이 어느 정도 검증된다”며 “이런 과정은 학생들이 수출기업 취업 시 유리한 것은 물론, 미래 무역전문가로도 성장할 수 있어 교육 신청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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