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수출, 17~18% 내외 상승 전망

3·4분기 수출, 17~18% 내외 상승 전망

  • 뿌리산업
  • 승인 2017.08.02 12:38
  • 댓글 0
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입은행, ‘2017년 2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 발표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올해 3/4분기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7~18% 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이 2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7.9% 상승하는 등 수출 여건 개선이 지속됨에 따라 3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8% 내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 현황, 환율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수출입은행은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고, 주력 수출 품목 단가 상승에 의한 가격효과로 수출 회복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수출액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겠으나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두 자릿수가 유지(2/4분기 증가율 16.8%)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물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자동차·선박·무선통신기기의 수출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며 “사드 배치 영향으로 중국 수출 증가폭이 감소될 수 있어 상승폭은 축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